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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오늘은 교육과 사회, 문화 부문 질의가 이어졌는데요.

전두환 전대통령 추징금 미납문제와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사건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

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
<리포트>

민주당 의원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 자녀들의 재산만 천억 원이 넘는다며 이 재산을 강제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
30여년 전 박근혜 대통령이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돈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

<녹취> 안민석(민주당 의원) : "6억 원이 현재 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? 32억 9천만 원입니다."

<녹취> 정홍원(국무총리) : "6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6억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. 그게 지금 30 몇 억이 됐다고 주장하면서 그렇게..."

새누리당 의원들은 재산 추징에는 찬성하지만 위헌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

또 민주당이 정작 집권했을 때는 재산 환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

<녹취> 김현숙(새누리당 의원) : "노무현 대통령께서 임기 있으실 때 당시 민주당을 포함한 여권은 제가 알기로는 과반을 넘었습니다. 의지가 있었고 실행력을 발휘했다면..."

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놓고서는 여야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.

<녹취> 진선미(민주당 의원) : "문재인이 대통령이 안 되는 이유라는 글은 5백만 명 이상의 트위터 이용자에게 노출됐습니다"

<녹취> 신의진(새누리당 의원) : "국정원 내부 정보를 빼내서 선거 공작에 이용하려 한 민주당의 국정원 매관 공작사건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해서..."

황교안 법무장관은 검찰이 정치적 고려 없이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답변했습니다.

KBS 뉴스 국현호입니다.